영원히 팔지 않을 주식하기 -2-

2021. 9. 13. 23:58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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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이 승률이 50%여도 결국은 딜러가 이길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계속 승부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무한한 베팅력의 딜러와 한정된 베팅력의 손님 사이에 게임이 안되는 거죠

 

불행히도 재테크의 양대 산맥인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카지노의 속성과 유사합니다.

 

외국인과 정부와 언론과 대주주와 애널리스트가 뭉쳐서 개인이라는 고객을 대상으로 카지노를 벌이는 거죠

 

아무리 포커실력 있는 사람도 카지노를 이길 수 없는 것처럼, 일시적으론 돈을 벌게 해주지만 계속 자주하다보면

 

궁극적으론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단기투자가 돈 잃는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승덕변호사 같은 분도 단기적으로 접근해서 올해 같은 장에서 잃을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인데, 몇번 단기매매로 땄

다고 과연 자신이 능력있다고 전업한다고 할 수 있을 까요?)

 

두번째는 장기투자가 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가치투자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제 가치를 찾을 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파는 거죠..(꼭 가치투자가가 장기투자 가 아닐 수도 있고,

 

장기투자가 가치투자가가 아닐 수도 있지만 편의상이해를)

 

필립피셔를 저는 편의상 이 부류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단기투자가보다는 피가 마르는 고통은 덜 하고, 수익도 더 낮지만 엄청난 부자가 되기 힘들 수가 있습니다. 장기

 

투자의 관점을 1~2년으로 본다면 말이죠

 

얼마전에 토토롱님이 올리신 롯데칠성의 예를 든 경우를 보면 1~2년 장기투자 한 분들의 수익률은 한계가 있죠.

 

또한 1~2년 후에 그 주식을 판 후에 또 다시 그런 주식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주식을 찾지 못했을 경우 그동안 벌

 

것을 다 날릴 위험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큰 부자가 되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피터린치가 워렌버핏처럼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가 저는 피터린치

 

가 장기투자자(수년보유) 이지 영원히 팔지 않는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엄청난 스트레스 끝에 피터린치는

 

더이상의 수익률이 날 수 없자, 죽을 것 같아서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현명한 투자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