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팔지 않을 주식하기 -3-

2021. 9. 14. 00:04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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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해서 수익률이 100% 이상 내 본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팔고 나서 다음 주식 선택에 실패하여 다시 반납하고 나니, 1년동안 수익이 0입니다.

 

그렇다고 기업분석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기 통제가 안되었을 뿐입니다.

 

우량주만을 했지만, 자신감에 넘쳐 첫번째 투자보다 많은 금액이 들어가(5배) 20% 잃었을 뿐이지만

 

100% 번것을 잃었습니다.

 

이처럼 장기투자자라고 하지만 끊임없이 기업발굴과 자기통제의 어려움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미스로

 

어처구니 없이 실수를 하게 되는 거죠.

 

지금 생각하면 도저히 그러면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뭐에 씌었는지 그래버리는 거죠.. 제가 100% 수익을 냈

 

을 때는 주식을 현물로 찾아서 아예 은행 금고에 넣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6개월 이상을 가져갔죠..유혹의 씨를 없앤거죠

 

그러나 다시 찾아서 계좌에 있자, 다시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금액이 적고 없어도 되는 정도의 돈이면 누구나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금액이 커지고, 사업적이 되면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어려운 일입니다.

 

시세를 들여다 보고 시세에 초월한다는 것이…..)

 

일본의 전설적인 주식의 신인 고레가와 긴조도 장기투자를 했지만, 몇번의 파산을 맞이했고

 

앙드레코스탈리니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도 몇번의 파산끝에 결국 권총자살로 인생을 끝맺혔습니다.

 

피터린치는 빠져나왔기에 살아남았죠

(제 생각엔 그 뒤로 계속 했으면 자기 말대로 젊어서 과로사로 죽었거나, 불명예스럽게 끝났겠죠)

 

장기투자라도 1~2년에 한번씩 투자를 해야 한다면,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또한 자기통제가 필요합니다.

 

버핏이 자기 통제를 잘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매의 유혹에 대한 자기 통제를

 

잘한다면 단말기를 들여다 보고,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했겠죠

 

그렇지만 그는 자신을 통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을 알기때문에 아예 한번 사면

 

안 팔아버릴 주식을 삼으로써, 그리고 시골에 은둔하고 PC를 보지 않음으로써,

 

유혹의 씨를 없애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술의 유혹을 끊기 위해서는 술집에 가지 말아야죠, 자주 술집에 가면서 안먹겠다고 하면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이요.